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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1952년) 9월 27일 여해기하노라교육부터도 구시대 한문 덧글 0 | 조회 7 | 2020-09-01 11:38:47
서동연  
임진(1952년) 9월 27일 여해기하노라교육부터도 구시대 한문이라는 것이 13경을 송독하며 과문육체에 능한 선배들도 역사를 물으면 중국사에 능하지 자국사에는 부지초면이라 아는 사람은 근세사인 고려사와 이조사 정도요, 삼국사나 상고사는 치지도외(내버려두고 도외시함)하고 지리를 물으면 조선 8도 360주에 피상만 말하지, 우리 조선이 발상하신 백두산을 중심으로 수천년을 두고 개척하시던 지역에는 일언반사를 말하는 유학(유교 선비)을 못하였다. 혹 그런 데 유사한 소리를 하면 이단지설이니 사문난적이니 해서 아주 매장해 버리는 것이 상사였다. 이것이 망국의 중대한 원인이 된 것이다.가만히 눈을 뜨즉 문밖에 마을 아가씨 물 긷고구인산 쌓자 하고 일궤토(한 삼태기 흙)를 허비 말며 식어력도 하여 보고 식어도도 하여 보았다.병자년(1936)선친이 하세하시기전에 그 봄이다. 내가 태전(대전)서 있다가 근친차(따로 나가 살다가 본집에 가서 어버이를 뵘)로 상신 본가로 왔었다. 선친께서 말씀 끝에 일편 소첩을 주시며 내 비록 실천 못한 일이나 그렇다고 말 안 할 수 없어서 몇 구절 적어주는 것이니 평생 잊지 말라고 하시며 주시었다. 내용은 간단한 색계(호색함에 대한 경계)에 대한 고금인들의 명구였다. 그리고 선친께서 직접 내게 관련된 조건도 수구를 첨가하신 것이다. 선친께서 내게 다른 일은 큰 걱정이 아니요, 다만 이 계색에만 명심하면 큰 실수 없으리라고 하신 것이었다.34. 병중에 중추월을 맞이하며(풀이)궁궁을을용이지니라연이나 번뇌시는 비차즉북가표라. 고로 왕왕갱보입황무고도하니 도난황무나 승어초행이라. 천험도중하고 도도진행하니 산천은 의구하고 보리는 간난이라. 진일보정일보하니 미지차행기시료요 행행수대도나 황무난개척이로다. 욕행고인도거든 수시조발정하소. 중도무여정하니 조발모도안하느니라. 발정귀조리를 어차사상미로다.명호애재, 명호통재라. 일생일사는 이지상야니 일생즉일사곤 고소난명이무난자는 사어사야라.(주석 27) 명예, 세력, 이익을 얻기 위해 몹시 바쁘게 지내거나 아득바득함.
비행 중에 오륜삼강에 관한 비행이 얼마든지 많으나 이 비행은 도덕적이요 사업적에서 나타나는 내 비행만 대강 기록한 것이니, 후일 보시는 분이 내가 이 비라는 것을 주로 사업진행에서 말한 것이요, 도덕적에서 말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아 주시오.78. 우주 대자연을 그대로 본받아서금번 서울 갔던 길에 수 카지노사이트 차나 갈월동으로 배방하였던 것을 알았다. 그러나 시간관계로 찾지 못하고 귀가하였으나, 좀 창연(서운하고 섭섭함)하던 길에 귀가해 보니 김덕규 군의 만지장서(종이를 가득 채운 긴 서신)가 와서 묵고 있었다. 세서성문(잔글씨로 이루어진 글)인 다섯 장의 장서였고, 가득 찬 내용은 자기의 의사를 표시하느라고 노력한 것이었다. 그리고 김군도 환경이 그리 좋다고는 못할 역경중에 있는 사람이다. 그 역경을 그대로 그려보는 것이라 만지장서가 된 것이다. 그리고 김군의 성격이 그리 단순하지 않은 사람이라 논리적으로 또는 상상적으로 붓을 든 관계로 그 이론이 구상적이면서도 실질적 고배를 마신 관계로 애원적 기분이 충일한 점이 많다.임진(1952년) 9월 20일 봉우서우유신정사그렇게 또 하루를 지내고 27일 오전에 모 국회의원 댁을 방문한즉 오전 한시에 비상소집해서 세시까지 전부 월강 피난하였다고 한다. 수도를 포기한 것이다. 오전부터 종일 피난민들이 남하한다. 우리 식구 중에도 2인은 선행했다. 오후 일몰시부터 군인이 많이 남하하는 것 같다. 마침 대우가 폭주하는 중이다. 가인(아내)이 피란하자고 권하나 수무분전(손에 푼돈조차 없음)하고 어찌할 수 없어서 묵묵부답하고 있었다. 정밤중에 창외를 보니 군대가 구보로 남하하는 것 같다. 결정적인 것 같다. 비록 공수라도 좌이대사((앉아서 죽음을 기다림)할 수 없어서 가인의 권고에 오후 12시경에 행리(행장)를 약간 가지고 폭우를 맞으며 가구 4인이 출행하였다.그런데 내게는 몇 가지 아주 불변색으로 박힌 인판이 있다. 잊을래야 잊을 수 없고, 잊고자 할 필요성도 없는 일이 평생을 통해서 수를 세일 만큼 있다. 그 중에 한 가지인 연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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