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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애인도 살고 있지, 거기에. 맥시코 만의 어두운 습지대를 달 덧글 0 | 조회 9 | 2020-10-24 18:39:52
서동연  
내 애인도 살고 있지, 거기에. 맥시코 만의 어두운 습지대를 달리면서 나는 말했다. 어느 사이에 심장의 고동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손도 땀으로 흠뻑 젖기 시작했다. (끝)자넨 벌써 도착한 거라구! 그녀가 대답했다.그 날은 오후 6시에 로커클럽 앞에서 그녀의 자동차를 얻어 타고 월링턴 드라이브 인에 물램 루즈를 둘이서 구경하러 가기로 되어 있었다. 그 영화에 대해서는 마일즈에게서 여러 가지 얘기를 주워듣고 있었다. 투르즈 로트렉이라고 하는 프랑스 화가의 전기 영화인데, 거짓말 투성이의 변변치 않은 영화라고 한다. 그래도 예술가를 주인공으로 한 헐리우드 영화로서는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 하고 마일즈는 말하고 있었다. 그 말은 들었을 때부터 보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 로트렉이라는 화가가 나와 비슷한지 어떤지 무척이나 알고 싶었다. 이덴은 주연인 호세 화라를 자세히 보고 당신과 닮아있는지 어떤지를 확인해 주겠다고 말했다.거의 사경을 헤매며 나는 최후의 분노 때문에 벌떡 일어나 생을 움켜쥐었다.사랑해!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나는 말했다.나는 이미 자기가 미해군에 혹사당하고 있는 밤에 이덴 산타나가 누군가와 맥시코로 가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게 되었던 것이다.이 양키 녀석이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게 원인이었습니다.65어째서 이 세계에는 노인들에 의해 통치되고 있는 나라만 있는 것일까? 아이젠하워도 대통령에 갓 취임했지만, 벌써 파파 노인이고, 대만을 다스리고 있는 것도 늙은 장개석이고, 한국을 손에 쥐고 흔들고 있는 것은 저 이승만이다. 신문의 기사에 따르면 전쟁은 이미 끝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평화 조약도 거의 합의가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승만 녀석이 서명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고 있는 동안에도 미국의 젊은이들은 수없이 죽어가고 있는 데 이승만은 승낙을 않고 있는 것이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목표를 끝까지 관철하고 싶은 모양이다. 그래서 아직 싸울 수 있는 미국인이 있는 한은 전쟁을 계속할 속셈인 것이다.
아, 디저트를 먹지 않았군, 우리.하지만 전쟁중에 모두가 배고픈 경우를 당한 적은 한 번도 없었지. 그것만은 확실해. 첫째는 잉펀티노 할아버지의 식료품점이 있었고, 두 외삼촌이 이따금 스테이크 고기를 가져다 주었거든. 두 사람 모두 세로줄 무늬 양복을 입고, 손가락에는 늘 반지가 끼여져 있었지. 카지노추천 그 두 외삼촌이 찾아오면 모두들 구석에서 소근소근 귓속말을 해댔어. 아마 조직에 관련되어 있는 모양이었어. 마피아 일원이었을 거야. 단언은 할 수 없지만. 명확히 설명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지금까지도 어머니는 이렇게 말하고 있지. 그 두 사람은 말이다, 비즈니스맨이란다. 분명한 것이 한 가지는 있지. 그들은 전쟁에 나가지 않았다는 사실이야.여자 때문이라고 얼굴에 쓰여 있군. 딕시가 말했다. 무언가 다른 일도 얽혀 있구.움직이지 마, 데블린. 목소리는 얌전했지만 눈은 노여워하고 있었다. 누군가를 체포하려고 하는 그런 서슬이 시퍼런 모습이었다.토요일 오후가 되어도 이덴에게서는 연락이 없었다. 겨우 잠을 청하려고 했을 때 볼덴이 병사로 찾아 왔다. 빨리 옷 갈아입어, 라고 했다. 챔피온 잭 듀플리라는 블루스 가수의 노래를 들으러 모두들 클럽에 가기로 했다고 한다. 그 클럽은 웬지는 모르지만 외진 시골에 있는 것 같았다.그녀가 임신했다든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든가 그런 따위의 얘기를 듣는 것이 두려웠다. 그녀가 정문 앞을 어슬렁 거리기라도 하면 난처해지고 만다. 임신한 흑인 여자가 백인 해군을 쫓아다니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기라도 한다면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있다. 나는 그녀가 이덴과 대결하거나 하는 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그녀에게 어떤 말썽이 일어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나중에 내가 이덴 앞에 꿇어앉아 그녀가 뉴올리언스로 갔던 그 날 밤에 일어난 것을 해명해야 하는 궁지에 몰리는 것은 어떻게서든 피하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자기 자신 속에서 감정이 소란스러워지는 것이 두려웠다.해군 생활은 물살빠른 강기슭의 울퉁불퉁한 도로처럼 지나가 버렸다. 꽉 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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